○ 의사팀장 김용한

지금부터 제24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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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힘차게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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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최등원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최등원

사랑하는 우리 완주군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들과 박성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248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힘들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보건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적으로 수고하고 계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말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엄청난 전파력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보건당국은 물론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할 것 없이 모두가 총력을 다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태세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완주군은 코로나19에 약한 65세 이상 노인비중이 22%를 넘고 있으며, 고속도로를 비롯한 교통망이 발달한 지역으로 외부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피해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청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가동, 능동감시 대상자 전화 문진,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사회의 전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맡은 바 임무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필요한 모든 노력과 적극적인 협력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900여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경제의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분들을 위한 보살핌에도 더욱 충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8대 전반기 완주군의회가 출범한 지도 벌써 두해 째로 접어드는 등 전반기를 마무리할 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군민들을 향한 초심은 변함없는지, 군민들과의 약속은 잘 지켜나가고 있는지를 되짚어볼 시기입니다. 전반기 남은 기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다시 한번 고민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제247회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통해 올 한 해 완주군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듣고 고민하였습니다. 군민을 위해 계획된 사업들과 관련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며 수상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습니다. “어렸을 때 제가 영화 공부할 때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었는데,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그 말을 하신 분이 있었는데요. 그 말은 우리의 위대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한 말이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소감으로 고유한 창의성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한편, 같이 후보에 오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진심어린 존경을 표하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많은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하였으며, 이번 아카데미 시상자들의 수상소감 중 최고의 수상소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말처럼 우리 완주군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자는 의견과 함께 더불어 우리 군민의 화합을 위해서는 어떠한 경쟁에서도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담아보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묵묵히 해내면서 지금 처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구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집행부와 완주군의회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팀장 김용한

이상으로 제24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